매일신문

급발진 주장 '시청역 사고'…전문가 "급발진 가능성 제로에 가깝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염건웅 유원대 교수 CBS 라디오 인터뷰
"급발진은 구조물 추돌, 충돌하지 않는 이상 멈추지 않아"
"영상 속 가해 차량, 아주 속도를 서서히 낮춰서 정지해"

2일 오전 지난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사고 현장에 추모 글이 붙어 있다. 1일 밤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지난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사고 현장에 추모 글이 붙어 있다. 1일 밤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연합뉴스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난 대형 교통사고에서 가해 차량 측이 급발진을 주장하는 가운데 "급발진 가능성은 낮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급발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염 교수는 "급발진은 급가속이 이뤄진 후 구조물을 추돌 또는 충돌하지 않는 이상 멈추지 않는다"며 "보통 급발진 차량들이 차량의 전자장치 이상으로 인해서 속도에 오히려 가속이 붙고, 속도가 줄어든다든지 운전자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다시 전환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상을 봤는데 (가해 차량이) 아주 속도를 서서히 낮춰서 정확하게 정지했던 장면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급발진의 경우) 브레이크가 밟아지지 않아 제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가속이 붙기 때문에 요리조리 차량과 보행자를 피하려다가 어떤 구조물에 받혀서 속도가 멈추는 상황(이 대부분)"이라며 "운전자가 주장하는 급발진이었다고 가정을 한다면 차량이 아마 더 가속하고 더 나아갔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염 교수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헷갈려 과속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염 교수는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차량이 역주행 진입을 해버려 당황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헷갈려서 과속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동승자와의 다툼으로 운전자가 홧김에 (가속에) 들어가는 그런 경우들도 과거에 종종 있었기 때문에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급발진 여부 조사에) 최소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이라며 "급발진 차량 결함 여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 인근에서 북한 항공기로 추정되는 비행체의 움직임이 감지되어 어선과 레저보트 79척이 긴급 피항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5개 자회사를 고객 서비스, 유통·물류, 유지관리 분야의 3개 회사로 통합하며 다양한 국민체감 서비스 개선책을...
서해 최북단 백령도 인근에서 북한 추정 항공기가 출현하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어선 70여 척에 대해 약 2시간 동안 피항 조치를 취했으며, 항공...
제25호 태풍 '두쥐안'이 일본 수도권을 강타하여 22일 기준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가운데, 정전 피해를 입은 가구는 약 4만908..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