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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근 3년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 전국 평균 대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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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5명, 경북 3.03명으로 각각 집계…전국 1.82명보다 높아

지난 4월 3일 대구 동구 방촌동에서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현장. 매일신문DB
지난 4월 3일 대구 동구 방촌동에서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현장. 매일신문DB

경북 지역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이 전국 평균보다 6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철 운전자들의 주의가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이하 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 간 전국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1.82명, 대구경북은 2.07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을 나눠서 살펴보면 대구가 1.05명, 경북은 3.0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경북의 치사율이 높았는데, 본부는 지역 운전자의 빗길 운행에 대한 주의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017년 상주체험교육센터에서 시행한 '차종별 빗길 제동거리 시험' 결과에 따르면, 버스·화물차·승용차가 시속 50㎞로 주행 중 제동했을 때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거리가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거리에 비해 60% 이상 증가했다. 본부는 빗길 운전 시에는 ▷평소 대비 20% 이상 감속 ▷차간거리 2배 이상 확보 ▷타이어 상태 수시 점검 등 안전 운행 수칙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황성재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장은 "최근 맑은 날과 비오는 날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방심하지 말고 더욱 빗길운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안전운행 수칙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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