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해밀턴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그리스를 시작으로 지구 반 바퀴를 돌았다. 지난 5월, 대한민국 통영에 닻을 내렸다.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산으로, 바다로 캠핑을 다녔었다. 그러다 세계 여행을 결심하고 떠났다. 온 식구가 그리스로 넘어가 중고 요트를 구해 면허를 따고 그들만의 첫 항해를 시작했다. 망망대해에서 돌고래 떼를 만나고 폭풍우가 지나갈 땐 간담이 서늘했지만, 항해를 멈출 수 없었다. 그렇게 순풍에 돛 단 듯 모든 게 순조롭기만 했지만 예상치 못한 첫째 다인이의 방황에 부부의 마음이 출렁거린다. 결국 통영에 정박해 있는 동안 다인이가 근처 고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을지 알아본다.
요트 재정비를 위해 여섯 식구는 고생한 배 바닥에 붙은 따개비와 묵은 때를 닦아내고, 페인트도 새로 칠하며 단장을 시킨다. 용감한 도전 끝에, 떠난 자들만 알 수 있는 행복을 만끽한 여섯 식구는 오늘도 항해 중이다.




































댓글 많은 뉴스
조갑제 "국힘, 사전투표 왜 폐지하나…개표소 시위는 미화해주면 안돼"
[지역 편중 투자 논란] "반도체 인재·인프라 다 밀리는 호남에 왜? 정부 입김 의구심"
'내란 가담' 박성재, 1심서 징역 25년…특검 구형보다 5년 늘어
[지역 편중 투자 논란] 행정통합 무산·SMR 부산行…"李정부 'TK 홀대' 현실로"
[매일칼럼-이호준] '포스트 김부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