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희룡 당 대표 후보는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악역'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15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한 후보는) 자기는 절대로 옳고 그러면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다른 사람을 악역으로 만든다"며 "자기만 옳은 길로 빠져나가는 게 너무나 느껴진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어대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 주장에 대해 "일단은 꺾였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한 후보가 해병대 채 상병 특검을 제안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 후보가 채 상병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 특검을 하겠다는 건 야당의 계략에 말려드는 것이고 과거와 같은 탄핵 사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계략과 우리 내부 분열의 심각성과 현실에 대해 얼만큼 아느냐에 따라 (표심의) 분포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도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아직도 굉장히 높다고 본다"고 했다.
원 후보는 한 후보가 김 여사의 문자를 무시한 논란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한 후보가 진중권이라든지 김경율이든지 검찰총장 부인과도 숱하게 문자했으면서, 자기 문제에 공격당하니까 그렇게 빠져나가는 걸 보면 자기는 절대 옳다며 손절하면서 빠져나가는 이중성이랄까"라고 했다.
원 후보는 또 한 후보에 대해 "토론에서 (한 후보가) 계속 끼어들고 옆에서 쫑알쫑알하고 그랬다"며 "10년 대학 선배고 25년 정치 선배여서 져주는 모습으로 하자고 들어갔는데 난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원 후보는 나경원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선 "저희는 얘기한 적 없다. 언론에서 자꾸 물어보니까 '열려있다'고 한 게 전부"라고 일축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저질들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하셨나요"
'눈물 호소' 김부겸 vs '경제 강조' 추경호…대구시장 선거 막판 총력전
뜨거웠던 지선 끝나면, 여야 정치권에 '후폭풍' 몰려온다
李대통령 "빚때문에 가족 끌어안고 죽을 정도면 파산·면책 해줘야"
홍준표 "박근혜, 비대위원장 하려고 전국 도나…왜 저러는지 이해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