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오는 15, 17일 3일간 대구특수교육원에서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학생 29명이 참가하는 '2024년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 대구 예선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 능력 개발을 위해 매년 장애 영역을 지정해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시·청각 등 감각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고, 올해는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각자 시·도를 대표해 직업 능력을 겨룬다.
이번 행사는 대구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예선 대회로 ▷가죽공예 ▷바리스타 ▷과학 상자 조립 ▷외식서비스 ▷사무지원 ▷제품 포장 등 6종목에서 12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2024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예선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마음은 떨리지만 선생님과 연습을 많이 했다"며 "열심히 해서 꼭 전국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직업적 소질을 개발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껏 도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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