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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휘발유·경유 가격 4주 연속 상승, 언제까지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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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1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711.97원으로 3주 연속 올랐다. 또 5월 셋째 주(1천702.9원) 이후 8주 만에 다시 평균 1천700원을 넘었다. 연합뉴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4∼18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6.5원 오른 1,713.1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7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비해 상승폭은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직전 주보다 2.8원 오른 1,78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울산 지역은 3.8원 상승한 1,690.6원으로 가장 낮았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85.1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4주 연속 오르면서 리터당 8.1원 상승한 1,548.6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3달러 내린 84.3달러였으며, 국제 휘발유 가격은 0.1달러 하락한 92.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4달러 떨어진 99.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의 변동은 일반적으로 2∼3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에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국내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류세 인하 폭 축소분이 반영됨에 따라 주유소 간 가격 차이는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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