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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국민체육센터…‘근테크’ 운동으로 회원·만족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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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위착 운영 1년만에 매출액 3배, 회원 수 66% 늘었다

김용욱 칠곡국민체육센터장이 근테크의 중요성을 알리는 푯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회원 유치에 나섰다. 칠곡군 제공
김용욱 칠곡국민체육센터장이 근테크의 중요성을 알리는 푯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회원 유치에 나섰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국민체육센터(이하 체육센터)가 '근테크(근육재테크)' 운동으로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경영난까지 극복하고 있다.

24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칠곡국민체육센터를 민간 위탁했다.

위탁 운영을 맡은 김용옥(46) 센터장은 엘리트 마라토너 출신답게 회원들이 전문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체육센터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김 센터장은 전문 트레이너 두 명을 고용해 회원들의 운동을 지도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시켰다.

전문 트레이너들은 회원들의 체형 및 체격 등 맞춤 운동 방법을 가르쳐 근육을 늘리는 근테크 운동을 시작했다.

게다가 낡고 오래된 운동기구를 최신형으로 교체하는 등 센터의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이와 더불어 체육센터의 분위기를 확 바꾸었다.

그동안 체육센터는 회원들이 목욕을하거나 빨래를 하는 등 대중목욕탕 및 빨래터 등의 오명을 받았다.

이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칠곡군과 김 센터장은 일일 입장권을 2천200원에서 3천300원으로 인상하고, 월 정기권을 1만1천원에서 4만4천원으로 각각 올렸다.

또 불필요하게 지출됐던 전기세 2천400만원을 줄이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러한 결과 체육센터는 오롯이 운동을 하기 위한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민간 위탁 운영 1년 만에 매출액이 6천만원에서 1억8천500만원으로 3배 증가하고, 회원 수는 300명에서 455명으로 66% 늘었다.

또한 칠곡국민체육센터장배 배드민턴 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를 유치하면서 수익 증대에 한몫을 했다.

이 밖에 칠곡군 내 곳곳에 '근육 1㎏의 가치는 1천300만원, 근테크 합시다'란 현수막을 걸고 SNS 등을 통해 홍보하며 회원 수를 늘렸다.

김용옥 센터장은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변화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효율성과 전문성은 물론 회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공공 체육시설도 민간 시설과 경쟁하며 상생 발전해야 한다"면서 "체육시설들이 경제성을 높이고 자생적인 경쟁력 강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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