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파일럿'이 개봉 4일째인 3일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개봉일인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37만명을 동원한 이 작품은 올해 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에 도달했다.
개봉일 기준으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범죄도시 4'(82만여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또 올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인 '파묘'(33만여 명)와 지난해 한국 여름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밀수'(31만8천여 명)의 첫날 성적을 제쳤다.
3일 오후 12시 기준 '파일럿'의 예매율은 33.5%, 예매 관객 수는 17만9천여 명이다.
예매율 2위인 '데드풀과 울버린'(10.8%, 5만7천여 명)과는 차이가 커 이번 주말 본격적인 흥행몰이가 전망된다.
김한결 감독이 연출한 '파일럿'은 잘 나가던 여객기 조종사 한정우(조정석 분)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이 어려워지자 여동생 정미(한선화)로 신분을 세탁하고 여장까지 해 다시 조종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정우가 여자로 살게 되며 빚어지는 소동을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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