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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78명 입국

올해 마지막 계절근로자… 총 3회 간 664명 입국

지난 6일 오도창 영양군수가 지역을 찾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주를 대상으로 환영식을 열고 관련 사항을 설명한 뒤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지난 6일 오도창 영양군수가 지역을 찾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주를 대상으로 환영식을 열고 관련 사항을 설명한 뒤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고추 수확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오는 9일까지 27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영양군이 베트남 화방군과 업무협약을 통한 이들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회에 걸쳐 278명이 입국한다. 앞서 화방군 근로자는 지난 4월에는 280명, 6월에는 106명이 입국하는 등 이번 근로자를 마지막으로 총 664명이 영양지역 일손 해소에 기여하게 된다.

지역에 배치되는 계절근로자들은 C-4 비자로 입국해 90일 동안 116 농가에 배치돼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영양군은 계절근로자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입국 시 입국환영식을 개최하고, 농가주·근로자 상견례, 주요 준수·안내사항 등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입국 초기 농가별 현장점검을 통해 계절근로자에 대한 근로조건 보장과 애로사항 해소로 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영양군에서는 농가주와 근로자의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마약검사비, 외국인 등록 수수료, 산재보험료, 부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하반기 베트남 근로자의 추가 입국을 통해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지역에 큰 활력을 주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근로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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