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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최고 35℃ 찜통더위 여전… 오늘까지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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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오존 '나쁨'… 실외활동 자제해야
곳곳에 소나기, 시간당 20㎜ 쏟아져
당분간 흐리고 더운 날씨 지속

폭염이 이어진 지난 8일 오후 대구 남구 봉덕시장에서 한 의류노점 상인이 얼굴에 흐르는 땀을 닦고 있다. 매일신문 DB.
폭염이 이어진 지난 8일 오후 대구 남구 봉덕시장에서 한 의류노점 상인이 얼굴에 흐르는 땀을 닦고 있다. 매일신문 DB.

주말 동안 최고 체감온도가 35℃ 내외로 솟구치고,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가 요구된다.

9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31~35도까지 오르겠다. 이날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으며, 경북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북북동산지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이날 대구경북의 오존 예보 등급은 '나쁨'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정오가 지난 때부터 오존의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오존은 대기 중 오염 물질이 강한 햇빛과 만나 발생하는 물질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이 아픈 사람이나 노약자, 기저질환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더위는 물러나지 않겠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 사이,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소나기 소식이 있다. 비의 양은 5~40㎜ 안팎이며,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나, 소나기가 그친 뒤 금세 무더위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주말 동안도 내내 흐리고 더울 전망이다. 토요일인 10일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를 기록하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지속되겠다.

비 소식 없이 흐린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까지 아침 기온은 22~26도, 낮 기온은 29~34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높은 기온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급작스럽게 내릴 가능성이 높다.

대구기상청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정오 이후의 야외 활동을 자제하길 바란다. 특히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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