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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산촌 마을·대구 동성로, 고유특성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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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 결과 발표…최대 14억원 지원

대구
대구 '동성로'는 젊음의 상징이었으나 최근 몇 년 새 상권침체를 겪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동성로 내 문을 닫은 시설을 활용해 청년 캠퍼스타운과 광장을 조성하고, 지역상권협의체와 협력해 골목상권 곳곳에 365일 색다른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를 기획해 동성로가 영남을 대표하는 젊음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은 동성로 청년버스킹 모습. 매일신문 DB

정부가 경북 영양 산촌마을과 대구 번화가 동성로의 고유특성을 강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살려보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22일 행정안전부는 "영양 등 10개 자치단체를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은 각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만의 매력과 자생력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는 지역특성화 2단계 지원사업 중 하나다.

1단계 지원사업인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을 통해 지역특색을 발굴하고 중장기 특화계획을 마련한 지역이 실제로 지역특성을 구현해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특화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특색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시설 등 거점시설 구축과 특화 거리 및 상권 조성, 지역 방문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단체에는 지역 여건에 따라 개소당 국비 기준 최대 14억원이 지원되며, 다음 달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대구 동성로는 대도시 번화가로는 유일하게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성로 내 문을 닫은 시설을 활용해 청년 캠퍼스타운과 광장을 조성하고, 지역상권협의체와 협력해 골목상권 곳곳에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기획해 젊음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육지 최소 인구 지역'인 영양에서도 주민이 100명 이하인 죽파리 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이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 자작나무 숲과 주변 자원을 통합해 로컬 브랜드 '유유자작'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방문과 체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역특화발전 추진 경험이 많은 민간전문가 자문도 함께 지원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면 지역이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지역경제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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