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가을을 맞아 '시조창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느림과 울림:전통의 소리, 우리의 얼을 노래하다'라는 이름으로 다음 달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칠곡향교 명륜당 마당에서 열린다.
'시조창'은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에 곡을 붙여 부르는 노래로, 시조를 창으로 읊조리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선 지난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시조부에서 장원을 수상한 박재우 씨의 우조질음시조(석인이승), 대구시 무형유산인 영제시조의 전승교육사인 김향교 명인의 시창무극(송별소양곡) 등 시조창 장인들의 공연도 만나 볼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이를 계승하는데 이번 시조창 발표회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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