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밟을때마다 에너지 불끈" 울진군 후포해수욕장 맨발걷기 체험

울진군수 "울진 해안맨발걷기 최적의 장소"

후포면 주민들이 후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맨발걷기 체험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후포면 주민들이 후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맨발걷기 체험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 후포면은 지난 28일 후포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후포면사무소에서 해안맨발걷기 교육을 하고 후포해수욕장 해변에서 걷기체험을 했다.

후포면에서는 후포해수욕장 해변과 후포4리~후포6리 해변에 해안맨발걷기 코스를 개발하고 종합안내판, 세족장, 신발장을 설치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해안맨발걷기에 따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강의를 진행한 경북맨발걷기협회 장기현 회장은 "수분과 염분이 풍부한 바닷가는 몸속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유익균을 체내에 전달하는 어싱효과가 매우 높다"며 "슈퍼어싱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백사장에만 머물지 말고 발등까지 물이 닿는 곳에서 자박자박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150여명의 지역주민들과 같이 강의를 듣고 해안맨발걷기를 직접 체험한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112㎞에 이르는 해안선에, 우리나라에서 중국발 황사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해안맨발걷기의 최적의 장소"라며 "주민들의 건강 증진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로 변화를 도모하고, 지역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전국 최고의 해안맨발걷기 코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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