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노동존중실천단을 출범했다. 당 최고위원인 전현희 의원이 단장,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주영 의원은 부단장을 맡아 노동계 주요 현안 처리에 앞장설 전망이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전현희 단장은 "노동이야말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먹사니즘'이다. 국민의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전 단장은 "주 69시간제 추진, 노조 조폭 몰이, 최저임금 차등적용 추진, 반노동적 김문수 노동부 장관 임명과 같은 상식마저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 앞에서 헌법이 명시한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내고 노동자와 함께 연대할 책무를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부단장은 실천단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21대 국회에서 삼성 디스플레이 노조 인정 및 공공기관 운영법 개정안 통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 등을 언급했다.
김 부단장은 "노동 존중 실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고 제22대 국회에서 벌써 여러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포스코 근로기준법 위반을 지적하고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BNK 경남은행 노동자 임금 환수 저지 등 중간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한 노동 존중 실천단에는 민주당 의원 53명이 이름을 올렸고 행사에 금융노조, 금속노련, 한국노총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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