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를 주관하는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를 연다.
이번 드래프트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개최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진다. 지난 시즌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KT 위즈, LG 트윈스 순서로 진행된다.
다만 트레이드 때 구단이 다음 연도 지명권을 선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약이 적용돼 일부 순서에 변동이 있다.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넘겨 받은 키움은 NC가 갖고 있던 1·3라운드 지명권과 SSG가 갖고 있던 3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다. LG는 롯데가 가졌던 5라운드 지명권을 넘겨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끄는 구단은 키움. 트레이드를 통해 추가로 확보한 3장의 지명권을 어떻게 행사하느냐에 따라 드래프트 판도가 바뀔 수 있어서다. 키움은 최대 14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NC가 지명할 수 있는 선수는 9명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전 구단이 지명권을 모두 행사하면 110명의 선수가 KBO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 졸업 예장자 286명 등 모두 1천197명이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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