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말기암 투병에도 배달일 하던 두 자녀 아빠…'음주 포르쉐'에 숨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거제시 한 도로, 일 마치고 귀가하던 길 참변
포르쉐 운전자 혈중알코올 면허 정지 수준
두 자녀 둔 말기암 환자, 가족 보탬 위해 배달일

지난 5일 만취한 포르쉐 운전자가 역주행하다 50대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연합뉴스
지난 5일 만취한 포르쉐 운전자가 역주행하다 50대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연합뉴스

암 투병 중에도 생계를 위해 배달일에 나서던 50대 가장이 음주운전을 하던 포르쉐 차량에 치여 숨졌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 거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40분쯤 거제시 고현동의 한 도로에서 포르쉐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배달 오토바이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해당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B씨가 크게 다쳐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한 건 기억나지만 사고가 어떻게 났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숨진 B씨는 새벽까지 배달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참변을 당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TV조선에 따르면 B씨는 두 자녀를 둔 말기암 환자로 수년 전 직장을 잃었지만 가족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배달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동료는 "병원에서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속도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