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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센타홀딩스, 동화주택 인수 배경은…"강력한 메기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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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센타홀딩스, 466억원에 동화주택 인수 공시
사명, 브랜드 변경…신사업도 펼치겠다는 구상

박병준 홈센타홀딩스 회장. 매일신문DB
박병준 홈센타홀딩스 회장. 매일신문DB

레미콘과 아스콘 생산이 주력인 지역의 향토기업 홈센타홀딩스가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대구 7위(전국 318위) 동화주택을 인수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경북(TK) 신공항 수혜주로 꼽히는 홈센타홀딩스가 동화주택의 건설 면허를 취득해 신공항 건설사업 등에 직접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홈센타홀딩스는 동화주택 지분 90%를 466억5천433만원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수 목적에 대해선 "사업 다각화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는 핵심 원재료와 원천 기술을 가진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이라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홈센타홀딩스가 원재료에 이어 직접 판매까지 나서며 향후 수익구조가 안정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택업계는 전체 시장 분위기를 활성화하는 메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경쟁력 있는 지역 건설사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라며 "대구 경제계 전체로 보면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홈센타홀딩스는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사명과 브랜드도 변경하고 건축, 토목 등 기존 사업에 이어 신사업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박병준 홈센타홀딩스 회장은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홈센타홀딩스는 기존 지역 건설업계와 협력업체로서 40년 이상 된 동반자"라며 "과거 IMF 이전 전국을 주도하던 대구 건설경기 호황기가 신공항 사업을 계기로 다시 오고 있다고 본다. 대구 지역 건설업계가 서로 협력해서 지역 경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화주택의 기존 주택 사업은 동화건설이 명맥을 잇는다. 1988년 3월 설립된 동화주택은 2001년 11월 시공사업 부문을 분할해 동화건설을 설립했다. 동화주택은 1세대 주주들이 대부분이고 동화건설은 2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은 동화건설에 경영 역량을 집중해 왔다.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아이위시' 브랜드도 동화건설에서 계속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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