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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세계 테니스 명예의 전당 팬투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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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 US오픈 테니스 대회장을 찾은 샤라포바. AFP=연합뉴스
9월 초 US오픈 테니스 대회장을 찾은 샤라포바. AFP=연합뉴스

2020년 은퇴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세계 테니스 명예의 전당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16일 세계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따르면 투표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 120여개 나라에서 수만 명이 참여했다.

다만 투표 참여자 수나 득표수 등 상세한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샤라포바에 이어 미국의 마이크 브라이언, 밥 브라이언 형제 복식 조가 2위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현역 시절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5차례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 국가 대항전인 페드컵에서도 2008년 러시아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단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샤라포바는 "많은 표를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른 것도 큰 영광인데 팬 여러분이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더욱 특별하게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202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려면 이어 진행되는 전문가 그룹 및 명예의 전당 회원들의 투표에서 75%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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