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3월 개관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핵심 사업인 '도심캠퍼스타운'에 3천7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대학에 도심 속 강의실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 '도심캠퍼스 1호관'의 수업 운영을 마무리하고 2학기 개강을 맞아 교과과정을 확대해 운영한다.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해 11월 지역 13개 대학과 함께 도심캠퍼스 착수 선포식을 가졌으며, 시는 올해 3월 도심캠퍼스 1호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심 속 공실이었던 옛 판게스트하우스를 통합 강의실과 현장 체험활동 중심의 창의적 교육 공간으로 구성해 도심캠퍼스 1호관으로 재탄생시켰다. 도심캠퍼스 1호관은 적산가옥과 1950년대 한옥 구조 건물로 대지면적 442.6㎡, 연면적 286.8㎡ 규모로 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도심캠퍼스 운영 실적에 따르면 1호관과 인근 지역대학협력센터 공간을 활용해 지난 1학기와 여름방학 동안 지역 13개 대학의 13개 과제를 선정, 총 50개의 세부강의를 운영했으며 약 3천700여 명의 지역 청소년, 대학생 등이 수업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2학기에는 ▷대구한의대학교의 메디푸드 HMR활용 디저트카페 운영실무, 토탈뷰티 프로젝트실무 ▷수성대학교의 트렌드뷰티 과정(스페셜네일), 트렌드뷰티 과정(디자인펌) 등 총 4개의 교과과목을 신규로 확충해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도심 속 강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동성로 옛 꽃자리다방 건물에 환경정비를 거쳐 '도심캠퍼스 2호관'을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도심캠퍼스가 지역 내 대학 통합캠퍼스로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 간 융합과 협력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심캠퍼스 2호관을 조속히 개관해 동성로가 청년들의 청춘의 거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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