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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뽑힌 병원 대부분 수도권…대구경북 2곳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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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 분야에 경북대병원, 소아분야에 경북대병원·계명대동산병원 선정

경북대병원 전경. 경북대병원 제공.
경북대병원 전경. 경북대병원 제공.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임상 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에 한국의 의료기관들이 이름을 많이 올렸지만 대부분 수도권 병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수한 의료기관의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역 의료기관의 질적 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19일 뉴스위크가 독일의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와 함께 조사한 '2025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5) 평가 결과를 보면 소아분야 250개 병원 중 계명대동산의료원이 133위, 경북대병원이 164위를 기록했고, 내분비분야에서 경북대병원이 150개 병원 중 10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비뇨기과 등에는 대구경북은 물론 비수도권 병원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암 치료 분야에 화순전남대병원이 300개 병원 중 116위로 선정된 한국 병원 16곳 중 유일하게 비수도권 병원 중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조사한 '2025 월드베스트 스마트 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5)에도 비수도권 병원은 이름을 올린 곳이 없다.

이번 결과를 두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진료역량 차이가 점점 벌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노년기에 크게 많이 앓게 되는 암, 심뇌혈관 질환을 다루는 병원 중 순위에 든 병원이 없다는 사실을 두고 수도권과 지방 의료기관 사이의 진료역량 불균형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본의 경우 암치료 분야에 300위 안에 든 병원 26곳 중 13곳이 오사카, 나고야, 홋카이도 등 도쿄 및 수도권 이외 지역이었다.

이를 두고 지역 의료계 한 인사는 "환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에 의료공백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역 병원들의 임상 진료 경험이 약화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며 "지역의료에 대한 지원이 현실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이같은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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