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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괴롭히면 나도 물겠다'던 탁현민…"치아 부실하지만 여전히 같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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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오른쪽)이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함께 히말랴야 트레킹에 나선 모습. 더불어민주당
2016년 6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오른쪽)이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함께 히말랴야 트레킹에 나선 모습.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통령을 터무니없는 일로 물어뜯는다면 "나도 물어버리겠다"고 언급해 주목받았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여전히 생각이 같다고 전했다.

24일 밤 탁 전 비서관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지난 8일 "누군가 나의 대통령을 물어뜯으면 나도 언제든 기꺼이 물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알아들으실 분들은 다 알아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탁 전 비서관은 "그때 한 말은 '내가 대통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누군가 대통령을 물어뜯을 때 똑같이 물어뜯는 것밖에 없다면 물어뜯기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 그게 의리고 도리 아니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사실무근인 일 혹은 대통령이 받으면 되지 않는 처지에 놓여서 공격받으면 대통령 참모로서 같이 일했던 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해 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에서 한 이야기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 임플란트 중이기에 건강 상태가 썩 좋지 않아 얼마나 잘 물어뜯을지 모르겠지만"라며 부실한 치아를 갖고 있지만 망설이지 않고 있는 힘껏 물어버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을 SNS에 게시한 것과 관련해선 "평산책방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위클리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갔는데 마침 그날이 제 생일이어서 대통령께서 축하해 주셨다"며 "저로서는 상당히 기쁘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해서 자랑삼아 올렸다"고 말했다.

앞서 탁 전 비서관은 지난 8일 SNS에 활짝 웃는 문 전 대통령 부부 사진을 올리고 "할 수만 있다면 이 웃음을 오래 지키고 싶다"고 적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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