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7일, 2024년부터 새로운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으로 '영호진미'를 선정했다.
'영호진미'는 2009년에 육성된 품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최고품질 벼로 2019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천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에 걸쳐 시범 재배를 거쳤다.
특히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영호진미'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지속해 늘고 있으며, 경북 내 타시군에서도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으로서의 선정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영호진미'는 중만생종 품종으로 기존 수매품종인 '일품'보다 출수기가 일주일가량 늦은 편이다. 숙기가 늦기 때문에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8~9월에도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어 기후 변화 적응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수매품종으로 지정된 '영호진미'는 기존 수매품종인 '일품'과는 밥맛이 전혀 다를 것"이라며 "적기 수확을 통해 '최고품질'의 밥맛을 낼 수 있도록 수확 일정을 잘 조절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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