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대구광역시 사격팀이 체전 사상 최초로 종합 2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6일 동안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사격경기에서 대구광역시팀은 첫날부터 지난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 선수(대구체고 2년)가 여고부 10m 공기소총에서 대회신기록과, 세계주니어 신기록(비공인)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소속 팀인 대구체고가 여고부 단체전에서 우승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또한 대구체고는 10m 남고부 소총 종목에서 단체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개인전에서 장병준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역대 최고 성적인 대회 4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회 둘째날에는 산탄총 트랩 종목에 출전한 오태근 선수(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가 개인전 은메달 획득하였고, 셋째날에는 산탄총 더블트랩 종목에서 신현우 선수(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가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산탄총 스키트 종목에서 대구공공시설관리팀(황정수, 조민기, 장자용, 김민수)이 단체전 은메달을, 개인전에서 김민수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센타파이어 권총 종목에서 김태영 선수(대구공공시설관리팀)가 개인 3위, 스탠다드 권총 3위까지 획득함으로써 최종 종합성적 2위 달성에 기여했다.
체전 역사상 초유의 성적을 거둔 대구광역시 사격팀의 성과에 대해 김동후 대구사격연맹 회장은 "그동안 국제적 규모의 시설을 갖춘 대구사격장에서 훈련한 선수들이 일군 값진 성적"이라며 "앞으로 종합 1위까지 노리고 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구국제사격장은 올해 국비 1백33억원등 총 1백90억원의 예산을 확보, 모든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사격장 확장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대한민국 사격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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