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반도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삼성전자에 40년간 몸담은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고 의원은 반도체 산업의 신화를 쓴 삼성전자에 근무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 수립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미국, 일본에서 막대한 보조금을 받기로 한 대만의 TSMC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반을 계속 늘려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며 "정부 보조금 지원 시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비용이 낮아져 더 저렴한 가격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고, 이는 국제시장에서 원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고 의원은 "매출 확대에 따라 기업은 법인세, 임직원들은 소득세 납부 등으로 기업경제의 선순환적인 구조 확립이 가능하다"며 "반도체산업은 국가 경제의 핵심동력 역할을 넘어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 핵심 전략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현재 삼성이 처한 위기에 대해 "삼성전자는 늘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었다"며 "자정능력이 있기 때문에 곧 좋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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