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금오공대 산업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2024 핀업컨셉디자인어워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본상 2개(은상·동상)와 입선 4개(입선작)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조성주 교수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며 지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27일 금오공대에 따르면 이번 핀업컨셉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 중 은상은 박세민·정영빈 학생의 '메트릭프린트' 작품으로, 줄자에 LCD 패널을 설치해 측정값을 저장 및 출력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동상은 김태우·박세민 학생이 디자인한 '켐칼크_화학실험계산기'로, 공학용 계산기와 실험용 저울을 결합한 작업 효율화 도구다.
입선작으로는 박세민·김태우 학생의 '파이어세이프 에어'(내장 에어백을 통해 열기를 차단하는 소화기)와 '타임글로우'(스톱워치를 탑재한 집중력 향상 데스크 램프), 박세민·황준호 학생의 '스핀엑스'(렌즈 세척이 가능한 렌즈 케이스), 박세민·김창휘 학생의 '스팀주'(노래가 재생되는 다양한 동물 형상의 아동용 증기흡입 치료기) 등 총 4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조성주 교수는 이번 어워드에서 학생들의 뛰어난 성과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에서 수여하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LG전자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10년 간 근무 후, 2013년부터 금오공대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감성과 경험 디자인 연구실(감성과 경험 디자인 연구실)에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디자인 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핀업컨셉디자인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굿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시상식은 지난 7일 퍼시스 본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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