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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74년만에 유해로 돌아온 '호국의 영웅' 고 김수덕 일병 귀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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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원(오른쪽)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고 김수덕 일병 동생 종길 씨에게 6.25 참전 기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이근원(오른쪽)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고 김수덕 일병 동생 종길 씨에게 6.25 참전 기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6일 이서면 서원리 고(故) 김수덕 일병 생가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의 신원확인 통지서 전달, 6·25 참전 기장 수여, 유품이 담긴 '호국의 얼 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입대 후 74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온 고인은 1932년 8월 20일 청도군 이서면에서 4남 5녀 중 넷째로 태어나 19살이 되던 해인 1950년 9월 9일자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

고인은 제8사단 소속으로 1951년 2월 7일 강원도 횡성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인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6·25 전쟁 239 번째 신원 확인 전사자로 기록됐다.

고인의 동생 김종길(76) 씨는 "가족들이 평생 형님을 찾기 위해 애썼는데 이렇게나마 돌아와 다행이다. 또 다른 전쟁 영웅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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