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의 철도·도로 교통망 지도가 바뀐다.
영주시는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성과 SK스페셜티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철도·도로망 확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 전철화(도담~영천) 사업과 연계한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충북 서산에서 천안‧문경‧예천‧영주‧봉화를 거쳐 울진까지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총연장 330㎞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미 반영된 점촌~영주 단선화 사업도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로망 확충에도 나선다. 경북 북부내륙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국도 28호선 적동~상망 대체 우회도로 6.3㎞와 SK스페셜티 신규 산업단지 기반시설 지원을 위해 국도 5호선과 신규 산업단지 간 교차로 개설도 준비 중이다.

교차로 정비를 통해 시민 교통 편의성도 강화한다. 최근 설치된 남부교차로와 영주역 앞 회전교차로에 이어 시가지 내 회전교차로를 신규로 설치해 신호등 없는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된 문정교차로 선형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랜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던 지역 도로 확포장 및 개설 사업인 ▷이산면 석포리~지동리 도로 확포장 공사 ▷풍기IC 연결도로 개설 공사 ▷장수면 두전3리 선형 개량 공사도 조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는 대한민국 교통 중심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충분히 갖췄다"며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산업단지 기반시설, 주민 정주권 개선 등을 위해 철도와 도로망 확충에 신속하게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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