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모호주택(대구 중구 북성로2가 3-2 3층)에서 1주년 기념 전시 '2024 우리 이웃의 미술: 지역 작가 발굴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다.
모호주택은 지난해 9월 북성로 일대에서 활동하는 이웃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인 '우리 이웃의 미술'을 시작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모호주택은 앞으로 예술적인 면모와 작업물을 가지고 있지만 전시 경험이 부족하거나 오랜 기간 활동을 쉬고 있는 지역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우리 이웃의 미술'을 고정 전시 프로그램으로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이영민, 이재현, 조경재, 조혜정, 장 르모니에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영민 작가는 북성로에서 오랜 시간 동안 영상 작업에 몰두해 온 지역 예술가로 지역적 정체성과 개인적 경험을 작품에 녹여내며, 이재현 작가는 본인의 경험과 감정을 재료로 삼아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작업을 통해 표출한다.
조경재 작가는 일상 속 숨겨진 이야기를 자신만의 시각과 접근 방식을 통해 재해석해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조혜정 작가는 일본에서 설치미술 작업을 하는 신진 작가로 고향인 대구에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며, 장 르모니에 작가는 지역의 자연물을 사용해 그의 시선으로 새로운 세상을 표현한다.
모호주택 관계자는 "각자 다른 사정과 다른 이유로 모인 5명의 작가들이 이번 전시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길 응원한다"며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작품과 대화하며 새로운 감성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2월 15일까지. 관람료는 무료이며 월, 화요일은 휴관이다.
댓글 많은 뉴스
[속보] 이재명 "대한민국 최악 리스크 윤석열 '씨' 반드시 탄핵할것"
[조두진의 전당열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무산, 시간은 한동훈 편
홍준표 "탄핵돼도 '용병' 윤석열 탄핵, 보수 탄핵은 아니다…당당하게 나가자"
무책임 尹, 헤매는 與, 폭주 巨野…불안하고 답답한 국민들
[홍성걸 칼럼] 누구를 위한 탄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