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율주행 트랙터로 마늘 심는다…의성군, 22일 마늘 재배 시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의성마늘 전 과정 기계화·스마트화 추진…인건비 ↓ 편의성↑
자율주행키트·트랙터 등 스마트 농기계로 파종 작업 선보여

지난 6월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전문업체가 수확기를 맞은 마늘의 줄기 절단과 수확 및 수집까지 전 과정을 농기계로 대체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지난 6월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전문업체가 수확기를 맞은 마늘의 줄기 절단과 수확 및 수집까지 전 과정을 농기계로 대체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마늘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스마트화를 추진 중인 의성군이 자율주행 트랙터 등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한 마늘 재배 시연에 나선다.

의성군은 오는 22일 봉양면 노지스마트농업실증단지에서 '의성마늘 자율주행 기계화 파종 연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일괄 작업형 파종기 ▷자율주행키트 ▷자율주행 트랙터 등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한 마늘 파종 작업을 보여주고, 마늘 파종기 등 마늘 재배에 사용되는 농기계를 전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의성마늘 재배 전 과정 기계화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스마트 파종 연시회
스마트 파종 연시회

의성마늘 재배는 작업 특성 상 인력에 주로 의존하고 있지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노동력 부족 등으로 해마다 재배 면적이 줄어드는 추세다.

의성군은 마늘 재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자율주행키트를 부착한 트랙터를 활용한 일괄 파종 작업 등 재배 과정을 기계화해 인력 및 작업 시간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사업비 245억원을 투입,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밭 농업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와 함께 의성마늘 기계화의 표준 재배모델 실증 공동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연시회를 통해 농업인들이 의성마늘 전 과정 기계화·스마트화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의성 한지형 마늘 파종에 적합한 농기계가 개발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