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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막혔던 수출길 열렸다…대동, 우크라이나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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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우크라이나 농산업 재건 방문단의 대표인 올렉산더 데니센코(왼쪽) 우크라이나 상원의원과 대동의 권기재 그룹경영실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 제공
20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우크라이나 농산업 재건 방문단의 대표인 올렉산더 데니센코(왼쪽) 우크라이나 상원의원과 대동의 권기재 그룹경영실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 제공

국내 농기계 1위 기업 '대동'이 전쟁으로 막혔던 우크라이나 수출로 개척에 나선다.

대동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농기계를 수입 판매하는 총판 기업과 향후 3년간 300억원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하는 광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대동은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해 우크라이나 남부 최대도시인 오데사의 국회의원이자 개발청 감독위원인 올렉산더 데니센코 상원의원을 비롯한 현지 주요 인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올해 6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업계 최초로 현지 시장 테스트 목적으로 트랙터 10대를 공급하는 시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중장기 물량 공급을 논의한 결과 이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한국을 찾은 올렉산더 데니센코 우크라이나 상원의원은 "우크라이나는 현재 한국의 1940~1950년대와 비슷한 상황으로 대동의 농기계를 통해 농산업 복원과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대동이 추진 중인 미래농업 여러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풍부한 농기계 유통 경험과 딜러망을 보유한 전문 총판과 파트너십을 맺어 빠르게 시장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동의 해외 신시장 개척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 공략에 나서 대동의 해외 성장과 우크라니아 농업 재건,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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