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024년 각급 학교(기관) 공통소요 물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계약방법으로 통합구매해 예산 46억 원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통합구매는 각 기관별 공통 수요 물품을 조사하고 통합 발주해 예산을 절감하는 구매 방식이다. 2024년도에는 ▷데스크톱 컴퓨터 ▷액정모니터 ▷노트북 ▷스마트TV ▷크롬북 ▷전자칠판 ▷전자복사기 등의 정보화기기와 사무기기를 통합구매로 보급했다.
특히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TV, 전자복사기 등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이 아닌 제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입찰로 통합구매해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가격보다 평균 44% 낮은 가격으로 구입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이 2021년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래로 4년간 절감한 예산은 모두 353억 원으로 집계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재정 여건 악화가 당분간 예상되는 상황에서 효율적 예산 집행, 학교업무경감,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통소요물품 통합계약의 규모와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일괄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학교운영기본경비 또는 목적사업비로 전출하지 않고 교육청 사업비로 편성해 집행한다는 원칙으로, 통합계약 관련 협의회를 꾸준히 개최해 통합계약 품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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