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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도 "윤석열 퇴진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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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행동 발족 …비상계엄령 선포 비판하며 "윤 정권 퇴진하라"

5일 경주시청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경주시민행동 발족식 장면.
5일 경주시청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경주시민행동 발족식 장면.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경북 경주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정의당 경주시위원회 등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5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민행동' 발족식을 열고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밤 44년 만에 요건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령 선포는 그 자체로 헌법과 법률에 위반한 반민주주적 폭거이자 사실상 내란행위와 다름 없다"며 "국가의 존엄과 국민의 주권을 군홧발로 짓밟은 윤석열은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탄핵의 요건은 충족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우리의 삶, 국가의 운명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명백하다"며 "윤석열을 퇴진시키는 것이 건강한 사회, 국민주권을 다시 회복하는 정의로운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민행동은 14일 경주 신라대종 앞에서 경주지역 첫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경주지부 대표자와 간부들도 이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정진홍 금속노조 경주지부장은 "국민에게 총을 겨눈 윤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금속노조는 5일과 6일 2시간 파업 돌입을 결의했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라도 윤석열을 반드시 퇴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7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투쟁에 참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일에는 경주시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내에 '경주 윤석열 퇴진 대학생 행동(준)' 명의로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내란음모 현행범'이라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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