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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텔레그램 탈퇴 후 재가입…증거 인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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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텔레그램 계정을 탈퇴했다가 재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증거 인멸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7일 김 전 장관 텔레그램 계정은 이날 오전 가입한 것으로 표시됐다. 기존에 김 전 장관이 있던 대화방은 대화 상대 이름이 사라진 채 '탈퇴한 계정'이라고만 표시됐다.

다만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 전 장관의 텔레그램 재가입은 증거를 없애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재가입으로 김 전 장관 기존 계정의 대화 내용은 사라졌을 가능성이 큰데, 기존 계정의 대화방에는 계엄 모의 정황 등이 남아있을 수 있다.

김 전 장관은 계엄이 해제된 이후인 지난 4일 오후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문자 메시지와 텔레그램 등으로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자유 대한민국 수호라는 구국의 일념" 등 메시지를 언론에 보내며 계엄이 정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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