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상임대표 우대현 광복회 대구시지부장)는 지난 7일 대구YMCA카페에서 대구시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독립운동정신계승, 다시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영호남경제문화교류협의회(회장 이진련 전 대구시의원)가 주관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상호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토론자들은 독립운동정신 계승을 위해 대구의 독립운동 역사 자산을 활용한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의 절실함을 강조했다.
대구에 흩어진 100여 곳의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의 관리와 활용, 대구 3·8만세운동에 앞장선 이만집·김태련 등 종교지도자의 활동, 대구 학생들의 항일투쟁과 저항, 독립운동에 나선 학생들의 기백 계승, 대구독립운동가의 사진발굴과 역사교육 및 진흥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독립운동정신을 이어가는 사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행사를 주최한 우대현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상임대표는 "대구는 독립운동 역사자산이 어느 지역보다 많으나 역사관이 없다"면서 "여러분과 힘을 모아 대구독립운동기념관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마무리 행사로 일제강점기 대구형무소의 순국·수감 독립운동가를 조명한 책 '묻힌 순국의 터, 대구형무소-굴복보다 차라리 죽음을'에 대한 북콘서트가 저자인 정인열 대구가톨릭대학교 부교수의 소개로 대구형무소에 얽힌 독립운동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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