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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이 고도의 통치행위?"…민주노총, 홍준표 대구시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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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내란범죄 옹호? 몇 줄 글로 호도…사죄하라"

윤석열 대통령,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이 SNS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내란죄로 볼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자, 이를 두고 '내란범죄를 옹호하는 행위'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구지역본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내란범죄를 옹호하는 홍 시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으킨 내란범죄의 실상이 낱낱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홍 시장이 본인의 SNS를 통해 현 상황을 몇 줄의 글로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사회 정치인이라면 당과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옹호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군대를 통한, 무력을 통한 통치"라며 "군대가 국민에게, 국민을 대의하는 국회의원에게 총부리를 겨눈 것을 옹호한다면 대구시장으로서도 정치인으로서도 자격이 없다. 국민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1일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몇 가지 의문점이 있다고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글에서 "내란죄는 원래 정권찬탈이 목적인데 이미 대통령 자리에 있는 사람이 찬탈할 정권이 있는지", "비상계엄 선포권은 국정에 관한 대통령의 권한이고 고도의 통치행위로서 사법심사의 대상이 안 되는 데 그걸 두고 내란으로 볼 수 있는지" 등의 의구심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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