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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 강행에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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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가 유상증자 강행으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수페타시스는 전날보다 13.52% 떨어진 2만1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연중 최저가 기록인 2만1천원까지 주가가 떨어지기도 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날 2차전지 소재 기업 제이오의 지분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를 그대로 추진한다는 취지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와 증자 방식 등을 수정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정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유상증자 관련 신주배정기준일이 내년 1월 20일로 수정됐고 일반공모청약은 2월 27일부터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수페타시스가 추진하는 유상증가 규모는 5천500억원에 이른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규 주식 수는 현재 총 발행주식 수의 약 31.8%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인 이수페타시스가 2차전지 소재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지하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당시 이수페타시스는 '호재'인 신규 투자 공시는 시간외 단일가 매매 중에 발표하고, 이후 '악재'인 대규모 유상증자는 매매 종료 후 공시해 비판을 받았다.

또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이수페타시스에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유상증자 추진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인정받았지만 신사업 진출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확산하면서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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