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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장학문화재단 24년간 '인재 육성·효 문화' 확산으로 상주미래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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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천524명에게 장학금 6억 1천560만원 지급, 160여 명 효자효부 발굴.
2000년 성백영 전 상주시장 설립.. "지역인재 육성 더불어 효자효부들도 지역사회 귀감돼야"

지난 14일 상주장학문화재단의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이 설립자인 성백영 전 상주시장과 최상운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도현 기자
지난 14일 상주장학문화재단의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이 설립자인 성백영 전 상주시장과 최상운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도현 기자

장학재단으로는 드물게 지역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효자·효부를 발굴하는 등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경북 상주장학문화재단(이사장 최상운·설립자 성백영 전 상주시장)이 14일 오전 상주시 보건소 3층 강당에서 '제51회 장학금 수여식'과 '제16회 효자효부 선행상 수여식'을 열었다.

설립 24년째인 재단은 이날 용운중학교 2학년 서기원 군 등 지역 중학생 14명과 상주고등학교 1학년 엄윤재 군 등 지역 고교생 14명, 계명문화대학교 1학년 김광현 군을 비롯한 대학생 3명 등 모두 31명에게 장학금 1천850만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재단이 2001년부터 지원한 장학금은 총 6억1천560만원으로 늘었다.

지난 14일 상주장학문화재단에서 효자효부로 선정된 수상자들이 설립자인 성백영 전 상주시장과 최상운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도현 기자
지난 14일 상주장학문화재단에서 효자효부로 선정된 수상자들이 설립자인 성백영 전 상주시장과 최상운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도현 기자

올해 16회째인 '효자·효부 선행상' 수상자로는 효자 부문 김주환 씨 등 3명, 효부 부문 이월선 씨를 비롯한 4명 등 모두 7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상장과 함께 30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았다.

상주장학문화재단은 장학재단으로는 드물게 지난 2009년부터 효자·효부를 발굴해 시상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까지 160여명이 이 상을 받았다.

성백영 설립자와 최상운 이사장은 "사람을 키우고 경로효친 사상을 전파하는 것은 국가와 상주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 재단은 지역인재 육성 못지않게 각박한 시대에도 가정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효자효부들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장학문화재단은 지난 2000년 6월 성백영 전 상주시장이 지인과 함께 설립했다. 현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구좌 1만원(후원계좌 농협 779-01-239791)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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