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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음식 쓰레기 억제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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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 학교급식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 양은 8천590톤…처리 비용으로 20억원 이상 지출
2019년 학생 32만명에 6천260톤→2023년 29만명에 8천590톤
학생 3만명 줄었는데 음식물 쓰레기 양은 오히려 2천330톤 늘어나
조례안 제정으로 쓰레기 처리 계획과 관리에 노력할 방침

대구 한 학교의 학교급식 조리과정에 튀김로봇이 쓰이는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 한 학교의 학교급식 조리과정에 튀김로봇이 쓰이는 모습. 매일신문 DB

경북지역 학교급식에서 발생하는 음식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경북도의회는 20일 경북도의회 제351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박창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교육청 학교급식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 억제 지원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경북은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나 학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와 처리비는 증가하는 추세다.

급식을 이용하는 학생 수는 2019년 32만여명에서 지난해 29만여명으로 5년 동안 3만여명 감소했다. 그러나 음식물 쓰레기는 2019년 6천260t에서 지난해 8천590t으로 5년 사이 2천330t 늘었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를 처리하는데 매년 20억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

조례는 학교급식에서 음식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미래 세대에 음식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급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학교 측의 시행 계획 수립을 명시하고, 폐기물을 많이 배출하는 급식시설에 대해선 연 1회 이상 점검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경북교육감에게는 학교급식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 억제를 위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조성돼 환경 개선과 처리비용 절감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욱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박창욱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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