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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자비 베풀어달라"…검찰, 성범죄 추가기소 징역 5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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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등 다수 피해자를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미성년자 등 다수 피해자를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의 징역 42년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조주빈이 지난 3월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른바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이 또 다른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기소된 건에 대해 검찰이 1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박준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주빈의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최후진술에서 조주빈은 "이미 40년이 넘은 형을 선고받았고 수년째 반성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며 "법이 채찍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한줄기 자비를 베풀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조주빈은 2019년 청소년이던 피해자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건은 조주빈이 저지른 박사방 범행보다 먼저 일어난 일이다.

앞서 조주빈은 2019년 5월~2020년 2월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피해자 수십 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박사방'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강제추행·사기 등)로 지난 2021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42년이 확정됐다.

조주빈은 또 지난 2월 공범인 강훈 씨와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기소된 사건에 대해 대법원에서 징역 4개월을 추가로 확정받았다.

이번 사건에 대한 선고기일은 내년 2월 6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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