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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4만원 케이크가 14만원으로…리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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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전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 앞은 이른 아침부터 케이크를 사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25일 낮 대전 중구 성심당 앞. 연합뉴스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전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 앞은 이른 아침부터 케이크를 사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25일 낮 대전 중구 성심당 앞. 연합뉴스

대전을 대표하는 제과맛집 성심당의 딸기시루 케이크를 구매한 뒤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모습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성심당은 최근 크리스마스를 맞아 케이크 판매 일정을 공지했다. 가장 대표적으로 눈길을 끄는 제품은 제철 딸기를 가득 넣은 딸기시루다. 1인 1개만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소형 기준 4만3천원이다. 그럼에도 고가의 호텔 케이크 못지않게 매년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딸기시루를 사전 예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심당 본점에서 기다려야 구매할 수 있고, 이번 크리스마스에서는 성심당 오픈런 대기 줄 사진이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중고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딸기시루 판매글도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당근마켓에서는 '성심당 딸기시루 되팔이'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됐다. 작성자 A씨는 "정가 4만3천원에 톨게이트비와 주유비를 더한 교통비(6만5천원), 수고비(3만원) 등을 계산해 14만원에 판다"고 글을 썼다.

누리꾼들은 "빵은 성심당이 만드는데 돈은 자기가 버네", "몇 배를 뻥튀기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크리스마스 특수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라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성심당은 되팔기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성심당 관계자는 "구매대행 시 법적 제재가 있을 수 있다. 성심당 제품은 오직 성심당에서 만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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