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은 근로개선지도1과 소속 서정애 근로감독관이 '2024년 올해의 근로감독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 감독관은 2006년 3월 고용노동부 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14년간 대구경북 지역에서 근로감독관으로 근무하며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서 감독관은 지난 9월 사업주가 채권자와 공모해 체불임금 대지급금을 부정수급한 사례를 적발했다. 서 감독관은 허위 근로자를 끼워 넣거나 체불액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대지급금 6천4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로 사업주를 구속하고, 압수수색 및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을 실시해 5천100만원 미수 범행을 시도한 사실도 적발했다.
'올해의 근로감독관'은 전국 48개 노동관서에 근무하는 근로감독관 2천100여명 중 노동사건 처리, 사업장 근로감독, 노사협력 지원 분야에서 업무실적이 뛰어난 감독관 10명을 선정하는 상으로, 서 감독관은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감독관은 "올해의 근로감독관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노동현장의 법 준수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호 서부지청장은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근로 조건 보호를 위해선 근로감독관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노동 현장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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