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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여객기 음성기록장치 자료 추출 완료…"음성파일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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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비행기록장치 자료 추출 가능성 검토 중"
"오늘부터 기체와 엔진 등 육안조사 시작"

31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보잉사 관계자,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참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이 있는 둔덕에 올라 사고기체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보잉사 관계자,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참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이 있는 둔덕에 올라 사고기체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사고 여객기 내 음성기록장치에 저장된 자료를 추출해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오늘 제주항공 참사 11차 브리핑을 열고 "음성기록장치(CVR)에 저장된 자료는 이미 추출을 완료했고 오늘은 이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파손된 비행기록장치(FDR)는 국내에서 자료 추출 가능성을 기술적으로 지속 검토 중이며 오늘부터 기체와 엔진 등 잔해 상태와 조류 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 등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 실장은 "어제 미국의 조사 인원 2명이 추가 입국했고 한미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하고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측의 조사단 규모는 국가교통안전위원회 3명, 연방항공청(FAA) 1명,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6명 등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미국은 사고의 심각성과 신속한 조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조사단 인원을 증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주 실장은 "이날 참사 희생자 179명 전원의 신원 확인이 완료됐다"며 "현재 임시안치소에 168명 안치 중이며 장례식장으로 총 11명 이송이 완료됐다"고 했다.

국토부는 무안공항 내 합동분향소를 어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유가족 지원 1:1 전담반과 의료·통합심리·법률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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