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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경찰이 농사짓고, 공수처는 먹기만?" 공수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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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일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정신이 나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 신병 확보에 실패한 공수처가 경찰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은 체포만 해달라고? 무능, 무기력한 공수처가 욕심은 많다"고 비판했다.

이날 공수처는 경찰의 영장 집행 전문성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집행을 일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사권은 공수처가 그대로 갖는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일었다.

이를 두고 박 의원은 "경찰이 농사짓고 추수도 해서 곡간에 곡식을 넣으면 공수처가 먹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공수처를 지휘하는 오동운 공수처장에 대해서도 맹비난했다. 그는 오 처장을 "바보, X맨"이라고 부르며 "버스 지나가니 손든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나온 이분이 처음부터 회색분자로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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