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6.9%를 기록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한 달 전보다 22.1%포인트 급등한 것으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한 모습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36.9%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을 '반대한다'는 응답은 59.1%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22.1%p 급등한 수치다. 리서치뷰 측은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 결집이 강화되면서 여론조사 참여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8일 조사 완료 응답자 기준 성향 분포도는 '보수층 23.5% 대 진보층 31.9%'로 진보 우위였던 데 반해 이번 조사에서는 '보수층 34.8% 대 진보층 26.8%'로 보수 우위로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0.5%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보수층에서도 과반인 63.2%가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
정장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5%, 민주당이 43.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오름세가 눈에 띄는 모습이다. 직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8.2%였는데 이번에 15.3%p 오른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50.3%에서 7%p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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