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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투항' 확성기 관저에 틀자…심리전으로 투항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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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가짜뉴스 신고 시스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가짜뉴스 신고 시스템 '민주파출소'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허은아 대표와의 갈등 등 당의 내홍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3일 "대북 확성기 방송 같은 것을 한남동 관저에서 해 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고 싶다. 경찰이 그런 차를 갖고 있다"며 "관저 옆 이웃인 오세훈 시장 등은 양해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최대한 공권력끼리 충돌은 없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민주당에서 등을 떠밀어도 속도보다는 유혈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확성기 심리전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윤석열은 투항하라' '자유가 그대를 기다린다'며 노래도 틀어주고 이런 것들이다"며 "그런 심리전을 통해서 투항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 등 한남동 주민 몇 명의 양해를 받아서 경호관들에게 '경찰관 때리면 몇 조 위반, 현장에서 잡혀갈 수 있다'는 확성기 방송을 하루 이틀 하면 경호관들이 포기(할 가능성이 크고) 그럼 대통령도 별수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이날 오전 7시 윤석열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스앤젤레스(LA) 산불 관련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서도 "지금 국민들은 계엄에 따른 스트레스성 증후군을 겪고 있는데 대통령은 심리적으로 굉장히 여유를 가지고 가는 듯하다"면서 "(대통령이) 나는 곧 돌아올 것이고 정상적으로 여러 사안을 살피고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또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 지지층에다가 더 이상한 주문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경하게 투쟁해라'부터 '더 강한 물리적 저지를 요구한다' 등의 주문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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