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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재집권해야 尹도 나라도 산다…이재명에 갖다 바쳐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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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출마 의사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현 정치상황과 관련해 재집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8일 홍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만에 하나 탄핵대선이 생기더라도 우리가 재집권해야 윤통(윤석열 대통령)도 살고 나라도 산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나는 일관되게 탄핵을 반대해 왔고, 윤통을 지켜야 하는 명제는 변함 없으나 좌파의 집단적 광기에 휩쓸려 그게 무산이 되는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탄핵의 재판(再版)이 되어 이재명에게 정권을 갖다 바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행히 박근혜 탄핵 때처럼 보수우파들이 흩어지지 않고 민주당의 입법 폭주, 입법 내란에 국민들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해야 하는 우리의 입장을 부디 곡해하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에도 SNS를 통해 "지난 대선 이후 2년 반 동안 윤통과 이재명은 방휼지쟁의 세월을 보내며 나랏일은 뒷전이었기 때문에 국민 생활은 갈수록 피폐해졌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 지난 26일에도 홍 시장 지지자들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는 SBS 설 여론조사와 YTN 여론조사에서 20대의 홍 시장 지지율이 높다는 글에 홍 시장은 "지금은 큰 의미가 없다"며 "경향성만 보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한 이용자가 "정국이 조기 대선으로 가고 있다"고 한 글에 홍 시장은 "안타깝지만 조기 대선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처럼 당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홍 시장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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