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호(84) 경북 영주시 보훈단체협의회 초대 회장은 "무늬만 닮은 개인들이 보훈단체를 흉내 내는 것을 보고 재대로 된 보훈단체를 구성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가 수호를 위해 한 몸 바쳐 헌신했던 보훈단체 회원들의 애국심이 지역사회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 상호간의 침목 도모와 시민들의 호국정심 함양, 공익 증진 도모, 국가와 지역사회에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훈단체의 역할과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광복회 중앙회 대의원이자 영주지역 대표인 전 회장은 성균관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한국BBS 경상북도연맹 회장,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 회장, 경상북도의회 의장,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 경북지구 총재 등을 지냈다.
전 회장은 앞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호국 보훈 정신 함양 교육과 선양 관련된 활동, 보훈 및 통일분야에 대한 정책 대안 제시와 개발, 군장병과 청소년 대상 안보교육 및 안보 사진 전시회, 회원 대상 안보 현장 체험, 방위산업체 견학, 전적지 답사 및 순례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 구성에는 광복회와 상이군경,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특수임무유공자 지회 등 9개 보훈단체가 참여했다.
한편, 전동호 씨는 독립운동가 고 전운학 선생의 후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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