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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과다 수집' 우려에 외교·산업부, 딥시크 접속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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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스타트업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AFP=연합뉴스

중국에서 개발된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이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논란이 일자 외교, 통상 분야 정부 부처들이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5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외교통상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체 판단에 따라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

해당 부처 관계자는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주소를 쳐서 접속하려고 하면 접속이 제한된다는 안내가 나온다"고 밝혔다.

딥시크의 AI 모델 출시 이후 이용자 정보 등을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각국은 대처에 나섰다.

이탈리아는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고, 호주 정부는 정부 사용 시스템과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대만도 각 부처·기관 근로자에 딥시크 이용을 금지했으며, 영국과 독일은 국가 안보 및 데이터 보호를 이유로 딥시크에 대한 규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도 개인정보 수집 실태 파악 및 대응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중국 딥시크 본사에 공식 질의서를 발송해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방식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는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와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다만 공문에서 딥시크를 특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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