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소방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이 담긴 카드뉴스를 배포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완강기는 고층 건물에서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일정한 속도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피난기구다. 설치 기준은 건물 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층 이상 10층 이하 건물에는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특히 숙박시설은 객실마다 완강기 또는 간이완강기를 갖춰야 한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완강기는 크게 반복 사용이 가능한 일반 완강기와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간이 완강기로 나뉜다. 일반 완강기는 벨트가 양쪽으로 있어 한 명이 내려가면 다른 줄이 올라오면서 반복 사용이 가능하지만, 간이 완강기는 벨트가 하나뿐이라 연속 사용이 불가능하다.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은 ▷완강기 고리(후크)를 지지대에 걸고 나사를 조여 고정 ▷지지대를 창 밖으로 밀어 로프를 지상으로 던지기 ▷벨트를 겨드랑이 밑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이기 ▷다리부터 창 바깥으로 나가 벽면을 짚으며 내려가기 등의 순이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최근 숙박시설 화재 사례가 늘면서 완강기 사용법 숙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완강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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