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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눈 얼어붙었다…대구경북 곳곳 빙판길, 일부구간 '통행제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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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cm 눈 더 내릴 듯…강추위도 이어져

대구에 눈이 내린 7일 대구 중구 한 골목길 도로가 제설이 되지 않아 차량이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 눈이 내린 7일 대구 중구 한 골목길 도로가 제설이 되지 않아 차량이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 눈이 내린 7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 눈이 내린 7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낮아 한파가 절정인 가운데 전국 곳곳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다.

7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5분부터 동구 팔공산로 파계삼거리∼팔공CC 10㎞ 거리, 달서구 파도고개 성당시장∼두류파출소 2.3㎞ 거리가 통제됐다.

달성군 팔조령 삼산삼거리∼팔조령 정상 1.3㎞ 거리·가창댐로 가창삼거리∼헐티재 정상 13㎞ 거리 역시 내린 눈이 얼면서 운행이 제한됐다.

김천과 상주·문경·영주·예천·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봉화 석포 15.9㎝, 울릉 8.4㎝, 영주 부석 7.5㎝, 문경 동로 6.5㎝, 상주 화동 5.9㎝, 김천 대덕 2.1㎝ 등이다.

내린 눈이 쌓이며 영주 단산면 좌석리 도로 4㎞ 구간의 통행도 금지됐다. 경찰과 지자체 등은 결빙 취약 구간 제설을 하며 교통안전을 위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대구와 경북 중부 내륙 지역에는 1∼5㎝의 눈이 더 내리겠다. 경북 서부·북동 내륙에는 3∼8㎝,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1∼5㎝의 눈이 추가로 쌓이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5∼10㎝의 눈이 예상된다. 많이 내리는 곳에는 15㎝ 이상씩 쌓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기온 역시 평년보다 낮아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1~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온도는 -15~0도, 낮 최고 온도는 -8~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3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4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4도다.

한편, 대형버스 눈길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견인 차량이 눈길에 재차 미끄러지면서 인근에 있던 70대 버스 기사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분쯤 홍천군 서면 대곡리 한 대형 리조트 인근에서 A(72)씨가 눈길에 밀린 견인 차량에 치여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16분쯤에도 같은 장소에서 서울로 향하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으면서 승객 26명 중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당시 눈길 사고가 난 버스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재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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